
김인중
교양 철학
오늘 책을 읽으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었다 읽으면서 나를 뒤돌아봤다 어렸을때 비보잉을 할때에 나는 스스로를 자책하고 꾸짖고 밀어붙혔던 기억이 난다 하루라도 연습하지 않으면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뒤쳐질까봐 두려워서 몸이 무거웠고 힘들었으나 억지로 연습실을 갔고 다쳐서 춤을 출수없음에도 연습실에서 쉬어라고 되뇌이며 억지로 갔었다 그랬더니 재미도 없어졌다 힘들고 할수록 늘지않음을 느꼈다 그랬더니 더 재미가 없고, 이 굴레의 지옥에 갇혀버렸다 그때 군대에서 동기였던 형에게 조언을 들었다 하기싫으면 하지말란이야기를 들었고 그래서 처음으로 하지않아봤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해선 안될일을 했던것같았다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몸은 더 가벼워졌고 춤이 즐거워졌었다 연습도 잘됐었다 이 기억은 여름의 햇빛처럼 강렬하고 선명하다 지금의 나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의 나는 매일 아침 신문을 보고 헬스장을 가서 운동을하고 출근을 하며 나만의 루틴을 지킨다 그러나 예전과는 다르다 하기싫으면 안한다 몸이 지쳤다는 신호를 보내면 쉰다 때로는 이것을 잊고 나를 채찍질하기도 한다 습관처럼 돌아오는것같다 노력하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나를 마주하기 두려워서 그런것같다 강박이다 그러나 그 순간 나는 다시 깨달으려고 알려고 한다 그 후 나는 아무 목적 없이 쉰다 이 순간은 불편하지만 받아들인다 이렇게 반복하며 나를 매몰차게 하지않으려 노력한다 최근 나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싶다라는 목표가 생겼다 그러나 이 또한 나를 구속하는 무언가가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또한 내려놓으려고한다. 그저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앎에만 집중한다 미래는 모른다 모르는것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드는점은 결국 모든것은 집착으로 인한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은 나에 대한 집착, 완벽한 자아를 위한 집착, 성공을 위한 집착, 집 사고 싶다는 집착, 벽을 넘고싶다는 집착 그리고 그것을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쥐지말고 펴라고 한다 이것은 내가 최근에 불교의 '공'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와도 비슷한것같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 내일의 나도 다를것이다 활짝 핀 꽃은 언젠가 시든다 그러니 활짝 핀 아름다움에 집착하지마라 모든것은 변한다 그렇기때문에 공이다 집착하지말자 그렇다고 현재 활짝 핀 이꽃이 존재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현재에 존재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 사실 머리로는 알면서 쉽지않다 주식을 하면서 많이 깨닫는것같다 주가도 변한다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다 그러나 영원히 상승할거라, 하락할거라 믿는것은 집착이다 그러니 신문을 보며 현재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를 알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면 되는것이다 용기는 공포에 맞서싸우는게 아니라 공포를 알고 마주서는것이다 투자는 주가가 하락한다는 공포를 알고 마주서는것이다 더 확실해지면, 더 공부하고 라는 말로는 결코 마주할수없다 나 또 한 마찬가지다 늘 조금만더, 아직은 불확실하니까 그러나 이는 시작을 늦출뿐이였다 마인드를 바꾸고 리스크를 피하려 하지않고 그것을 알고 비중을 늘리고 분할 매수를 하고 그랬더니 수익률이 좋아졌다 철학적인 생각은 투자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현재 난 투자로 좋은성과를 거두고있다 그러나 영원할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운이 좋아서 시장이 좋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왔던 인생을 뒤돌아보게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내 인생에 어떻게 적용할수있을까 지금까지 난 어떠했나 생각하게 만든다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