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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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이 주의 경제뉴스
코스닥, '배당소득 분리과세 합의 "슈퍼 개미는 웃지만, 증시는?"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9일 246번째 오늘의 경제: 코스닥, '배당소득 분리과세 합의 "슈퍼 개미는 웃지만, 증시는?" 외 경제뉴스 배당소득 분리과세 합의 "슈퍼 개미는 웃지만, 증시는?" 여야 합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세율 구간: 3억 원 이하: 기존과 동일 (일반 배당소득세 15.4%) 3억 원 초과 ~ 50억 원 이하: 25% 분리과세 50억 원 초과: 30% 분리과세 (부자 감세 비판을 의식해 신설된 '초부자' 구간) 기업 조건: 주주환원 노력을 위해 배당성향 10%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의 배당금에만 적용됩니다. (요건 미충족 시 기존처럼 최고 49.5% 종합과세) 증권가는 "실효성이 약하다"며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에는 이자+배당 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근로소득 등과 합산해 최고 49.5%(지방세 포함) 의 세금을 맞았습니다. 이것이 "한국 주식 안 하고 미장 간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 중 하나였죠. 이번 개편으로 2,000만 원이 넘어도 최고 45%가 아닌 25%~30% 로 퉁쳐주겠다는 건데, 문제는 "대주주 양도소득세(최고 25%)" 와의 형평성입니다. 대주주 입장: 배당(30% 세금) 받느니, 그냥 주가 띄워서 주식 팔아 양도세(25%) 내는 게 낫습니다. 즉, 대주주가 "배당을 많이 줄 유인" 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 증권가의 냉철한 분석입니다. 고배당주(금융, 통신)의 매력도는 올라갔지만, 드라마틱한 '배당 폭탄'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요건을 충족한 기업" 과 "못한 기업" 간의 주가 차별화가 심해질 것입니다. 배당성향 10%를 맞추려는 중견기업들의 움직임을 주목하세요. ELS 과징금 나비효과 "은행 대출 문 닫힌다?"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사태로 은행권에 대규모 과징금 이 예고되었습니다. 치명타: 과징금을 내면 그 금액의 6배 를 '운영 리스크'로 인식해, 향후 10년간 위험가중자산(RWA) 으로 쌓아야 합니다. 결과: 금감원 예고대로 과징금 2조 원 확정 시, 은행은 BIS 비율(자본건전성) 방어를 위해 약 20조 원 규모의 기업 대출을 줄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BIS 비율 은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으로 계산합니다. 분자(자기자본)는 과징금 납부로 줄어듭니다. (2조 증발) 분모(위험가중자산)는 규정에 따라 과징금의 6배만큼 늘어납니다. (12조 증가) 분자는 줄고 분모는 커지니 BIS 비율이 급락하죠. 이를 막으려면 은행은 분모(대출 자산)를 강제로 줄여야 합니다. 이것이 "대출 축소(Credit Crunch)" 의 메커니즘입니다. 은행주 악재: 당분간 은행주의 배당 여력 축소와 성장성 둔화가 우려됩니다. 기업 자금난: 은행이 대출을 조이면,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부터 자금줄이 마를 수 있습니다. 현금 흐름이 안 좋은 기업 투자는 피해야 할 시기입니다. 업비트 445억 해킹 "북한 라자루스의 귀환"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가 해킹으로 445억 원 상당의 코인을 탈취당했습니다.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 로 추정됩니다. (6년 전 해킹과 날짜, 수법 동일) 핫월렛(온라인)과 콜드월렛(오프라인) 사이를 오가는 취약점을 노렸습니다. 최근 2조 원 규모의 바이비트(Bybit) 해킹과도 판박이입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는 전 세계 가상자산 도난액의 약 80% (2024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악명이 높습니다. 이들은 단순 범죄가 아니라,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 라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움직입니다. 특히 핫월렛(입출금용 지갑) 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해킹에 취약한데, 보안이 강력한 콜드월렛으로 자금을 옮기는 찰나의 순간(브릿지)을 노리는 고도화된 수법을 씁니다. 거래소 보안 이슈는 코인 시장 전체의 투심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해킹 이슈로 인한 하락은 단기적 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래소의 피해보상 정책(전액 보상 여부)을 확인하세요. 제약업계 지각변동 "신약은 우대, 복제약은 철퇴" 약가 개편: 혁신 신약 약값은 올려주고, 복제약(제네릭)은 최대 25% 깎습니다. 건보 적용 단축: 신약의 건보 등재 기간을 100일 내로 줄여줍니다. 한국의 신약 지출 비중은 GDP 대비 0.09% 로 미국(0.78%)의 1/9 수준. "돈 안 돼서 한국 패싱"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잡고, 국산 신약 개발을 독려하기 위함입니다. 트럼프 변수: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약가 최혜국 대우(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안 산다)" 압박도 작용했습니다. 한국 제약사는 그동안 '복제약'을 팔아 번 돈으로 R&D를 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복제약 가격을 깎아버리면 '캐시카우' 가 사라집니다. 승자: R&D 능력이 있는 대형 제약사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 바이오시밀러/신약 개발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패자: 복제약 영업에만 의존하던 중소 제약사 (구조조정 가속화 예상) CME 데이터센터 먹통 "전 세계 금융이 멈췄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 고장으로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여파: 나스닥 선물, 금, 원유, 구리 등 주요 선물 거래가 올스톱. 환율 업데이트도 멈추며 '가격 깜깜이' 사태 발생.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단축 거래일에 터져, 유동성이 적은 시장에 충격이 배가될 수 있습니다. CME는 단순한 거래소가 아닙니다. 전 세계 금융기관이 "미래의 가격(선물)" 을 사고팔며 위험을 헤지(Hedge)하는 곳입니다. 이곳이 멈추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수많은 ETF, ETN, 파생상품 의 가격이 왜곡됩니다. (예: 금값은 오르는데 금 ETF는 멈춰있는 현상) IT 인프라(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결함이 얼마나 거대한 금융 리스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입니다. 중국 & 엔비디아 "막아도 샌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칩 사용 금지령을 내렸지만, 알리바바 등 빅테크는 해외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고 있습니다. 중국 토종 칩만으로는 LLM(거대언어모델) 학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 딥시크(DeepSeek): 중국의 AI 희망인 '딥시크'조차 제재 전 확보한 엔비디아 칩 재고로 버티고 있으며, 추가 개발 지연이 발생 중입니다. 미국은 막고, 중국은 뚫고, 엔비디아는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합니다. 중요한 건 "대체 불가능성" 입니다. 국가(중국)가 막으려 해도 기업(알리바바, 텐센트)은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엔비디아 칩을 구하려고 합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경제적 해자(Moat) 가 얼마나 강력한지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이민 빗장 "제3세계 영구 중단?"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 피격 사건을 계기로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및 수백만 명 추방을 시사했습니다. 의회 동의가 필요해 실행 여부는 미지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내 노동력 공급 부족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마무리 엔비디아(NVDA) & AI 생태계 중국발 뉴스는 강력한 매수 신호 의 재확인입니다. "정부가 막아도 밀수해서라도 쓰겠다"는 제품보다 더 좋은 해자는 없습니다. 딥시크의 개발 지연은 미국 빅테크(MSFT, META, GOOGL)의 AI 독주 체제를 더 공고히 해줄 것입니다. 인프라의 중요성 (MSFT, AMZN) CME 사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안정성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Azure, AWS)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제약 바이오 (LLY, NVO) 한국의 약가 인하 이슈와 별개로, 미국 시장에서의 혁신 신약(비만치료제 등) 파워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트럼프의 약가 압박이 변수지만, '대체 불가한 신약'은 가격 결정권이 있습니다. 한국 경제 은행주 주의보 ELS 과징금 이슈는 단순히 벌금 내고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대출 축소(De-leveraging) 로 이어지면 은행 수익성 악화는 물론, 한국 경제 전반의 돈맥경화가 올 수 있습니다. 당분간 금융주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세요. 배당주 옥석 가리기 세제 개편으로 배당 매력이 생긴 건 맞지만, "대주주가 배당을 늘릴 이유가 있나?" 를 꼭 따져봐야 합니다.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주주환원 의지가 확인된 기업(금융지주 중에서도 선별 필요)만 유효합니다. 바이오 섹터 복제약 중심의 중소 제약사는 피하고, "미국 FDA 승인 가능한 신약" 을 가진 기업이나 CDMO(삼성바이오로직스)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할 때입니다.
코스닥, '천스닥' 향해 뛴다 세제 혜택 & 연기금 투입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8일 245번째 오늘의 경제: 코스닥, '천스닥' 향해 뛴다 세제 혜택 & 연기금 투입 외 경제뉴스 코스닥, '천스닥' 향해 뛴다 세제 혜택 & 연기금 투입 금융당국이 '좀비 기업'이비지던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 위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그동안 코스닥은 '단타족의 투기판', '작전 세력의 놀이터'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죠. 세제 혜택 코스닥 투자 시 개인 소득 공제 한도를 최대 5,000만 원까지 늘립니다. 큰손 등판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기존 3% → 5% 안팎으로 확대하고,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 활용도 검토합니다. 증권사들도 모험자본 5조 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좀비 기업 퇴출 시장 건전성을 위해 내년부터 시가총액 150억 원 미만 기업은 즉시 퇴출합니다. 매출 요건도 2027년까지 2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합니다. 코스닥은 나스닥(NASDAQ)을 벤치마킹했지만, 우량 기업들이 덩치가 커지면 코스피로 이사를 가버리는 통에 만년 '2부 리그' 취급을 받았습니다. 상장은 쉬운데 퇴출은 어려워 부실 기업이 쌓이는 것도 문제였죠. 이번 대책은 "돈은 들어오게 하고(세제/연기금), 썩은 물은 빼내겠다(퇴출 강화)"는 투트랙 전략입니다. 코스닥 내 실적 기반의 알짜 기술주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기금 수급이 들어오면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유 중인 중소형주가 '시총 150억 미만'이나 '매출 부진'에 해당하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퇴출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딜레마 개미 보호 vs M&A 위축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의무공개매수제' 도입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대주주만 비싼 값에 주식을 팔고 나가는 '먹튀'를 막겠다는 취지인데, 시장 반응은 엇갈립니다. 핵심 규정:인수자가 지분 25% 이상을 확보해 경영권을 가질 경우, 나머지 주식도 같은 가격(경영권 프리미엄 포함)에 전량 사들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00% 강제). 우려: 인수 자금 부담이 너무 커져서 M&A(인수합병)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극소수 사모펀드(PEF)만 참여 가능한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현황: 경영권 방어 수단(포이즌필 등) 논의는 뒷전이고 규제만 강화된다는 불만과 함께, 배임죄 폐지 논의도 내년으로 밀렸습니다. 한국 증시는 M&A 시 일반 주주가 소외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내가 가진 주식도 대주주와 같은 비싼 값에 팔 기회가 생깁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구조조정이나 신사업 진출을 위한 M&A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M&A 이슈가 있는 기업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호재(공개매수 기대감)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의 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M&A가 무산되거나 상장폐지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 어렵다" (매파적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강경한(매파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금통위원 중 금리 동결을 전망한 인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었습니다. "고환율이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비싸져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물가가 높고 성장률도 나쁘지 않아 금리를 급히 내릴 명분이 줄었습니다. 3년물 국채 금리가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통 경기가 어려우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지금 한국은 '환율'이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천천히 내리는 상황에서 한국만 먼저 내리면 원화 가치가 폭락(환율 급등)할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영끌'은 여전히 위험합니다. 환율 방어가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의 유동성은 빡빡할 수 있습니다. S&P,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등급 최하위로 강등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 S&P가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의 등급을 깎아내렸습니다. 등급 강등 S&P는 테더의 안정성 등급을 기존 4(제한적)에서 5(약함·Weak)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최하위 등급입니다. 테더가 달러 같은 안전 자산 대신 비트코인, 원자재 등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S&P는 "급락 시 담보 부족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테더 반박 "S&P가 암호화폐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1코인 =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발행한 코인만큼의 달러(또는 그에 준하는 현금성 자산)를 금고에 쟁여둬야 하죠. 그런데 테더가 금고에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채워 넣고 있으니,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 '뱅크런'처럼 코인 가치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게 S&P의 지적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테더의 신뢰도 이슈는 코인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악재입니다. "AI 개방형 시장, 중국이 미국 제쳤다" AI 패권 경쟁에서 중국이 '오픈소스' 전략으로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운로드 역전 MIT와 허깅페이스(Hugging Face) 공동 연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다운로드에서 중국산 모델 점유율이 17%를 기록, 미국(15.8%)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전략 차이 구글, 오픈AI 등 미국 기업들이 기술을 독점(폐쇄형)하는 사이, 중국은 알리바바(Qwen), 딥시크(DeepSeek) 등을 앞세워 정부 주도로 소스를 공개하며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엔비디아 칩 규제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초거대 훈련' 단계에서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 전략으로 모바일 OS 시장을 장악했듯, 중국은 "누구나 가져다 쓰게 해서" 전 세계 개발자들을 친중(親中) AI 생태계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계속되겠지만, 중국의 AI 소프트웨어 영향력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갈등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AI가 미국 노동의 12% 대체한다" (MIT 경고)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막연한 공포가 구체적인 숫자로 나왔습니다. MIT 연구 결과 MIT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가 개발한 '아이스버그 지수(Iceberg Index)'에 따르면, 현재 AI 기술로 미국 전체 노동력의 약 11.7%를 즉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규모 이는 임금으로 환산하면 약 1조 2천억 달러(약 1,600조 원) 규모입니다. 대상 단순 노무직뿐만 아니라 금융,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등 화이트칼라 직군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기업들이 조용히 AI를 도입하며 실제 감원 규모는 알려진 것보다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과거 자동화가 공장 노동자를 위협했다면, 생성형 AI는 사무실 직원을 겨냥합니다. 이는 기업 이익에는 도움이 되지만(인건비 절감), 거시 경제적으로는 실업률 증가와 소비 위축을 불러올 수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마무리 AI 칩 수요는 굳건하다 (Nvidia, AMD 호재) 중국이 오픈소스 모델(소프트웨어)로 치고 올라온다는 건, 역설적으로 'AI 모델 개발 경쟁'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뜻입니다. 중국이 따라올수록 미국 빅테크들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더 많은 H100/Blackwell 칩을 구매할 것입니다. 엔비디아와 AMD의 '해자'는 여전히 견고해 보입니다 [memory]. 중국 모델들이 '가성비'로 승부한다면, 미국 빅테크(MS, Meta)는 '압도적 성능'을 보여줘야 하므로 CAPEX(설비투자) 경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AI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 주목 (Palantir, MSFT) MIT 연구 결과(노동력 11.7% 대체 가능)는 기업 입장에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혁신'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는 기업용 AI 솔루션을 파는 Palantir(팔란티어)나 Microsoft(Copilot)에게는 세일즈 포인트가 됩니다.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이들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크로 리스크 점검 AI로 인한 감원이 실제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소비가 둔화되어 '경기 침체' 공포가 올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 전체의 조정 빌미가 될 수 있으니 고용 지표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한국 경제 전망 샌드위치 위기 밖으로는 미국 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고환율 부담, 안으로는 내수 부진의 이중고에 갇혔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못 내리는 건 그만큼 원화 방어가 시급하다는 뜻입니다. 정책 효과는 제한적 코스닥 '천스닥' 정책은 긍정적이나, 고금리 환경과 M&A 위축 우려가 겹쳐 단기간에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한국 주식 비중보다는 미국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환율이 진정될 때까지 관망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AI 칩 '춘추전국시대' 엔비디아 vs. 구글, 그리고 한국의 기회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7일 244번째 오늘의 경제: AI 칩 '춘추전국시대' 엔비디아 vs. 구글, 그리고 한국의 기회 외 경제뉴스 AI 칩 '춘추전국시대' 엔비디아 vs. 구글, 그리고 한국의 기회 엔비디아의 GPU 독점에 맞서 구글(TPU), 아마존, 메타 등이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탈(脫)엔비디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델을 단순히 만드는 '학습' 단계에서, 실생활에 적용하는 '추론(Inference)' 단계로 시장이 넘어가면서, 저전력·고효율에 특화된 TPU(Tensor Processing Unit)와 같은 전용 칩(ASIC)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왜 지금 '추론'인가? 지금까지는 AI를 똑똑하게 가르치는 '학습(Training)'이 중요해 범용성이 좋은 엔비디아 GPU가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학습된 AI를 챗봇, 자율주행, 로봇 등에 탑재해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추론'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GPU의 딜레마 GPU는 성능은 좋지만 전기를 너무 많이 먹고 비쌉니다. 구글 TPU 같은 전용 칩은 불필요한 기능을 걷어내고 AI 연산만 수행하여, 추론 영역에서 GPU 대비 약 4배 더 높은 비용 효율성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삼성·하이닉스의 기회 '설계'는 구글·아마존이 하지만, '제조'는 누군가 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메모리(HBM)와 파운드리(위탁생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 강점입니다. 최근 오픈AI 등 빅테크와의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SK하이닉스: HBM4(6세대)부터는 맞춤형 수요가 폭증합니다. 하이닉스는 TSMC와 연합하여 맞춤형 HBM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국민연금, 환율 방어 '스텔스 모드' 전환? 국민연금의 환헤지(위험회피) 비율 조정 규칙이 바뀝니다. 기존에는 환율이 1,480원을 넘으면 기계적으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는 등 발동 조건이 시장에 알려져 있었는데, 이를 모호하게 비공개로 바꿀 예정입니다. 왜 바꾸나? "환율 1,480원 되면 연기금이 달러 푼다"는 규칙을 시장 투기 세력이 알면, 이를 역이용해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패를 숨겨서 시장 개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딜레마 국민연금의 본질은 '수익률'입니다. 환율 방어라는 정부의 정책적 요구에 동원되다가 연금 수익이 깎이면 그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 노후 자금의 몫이 된다는 비판(독립성 훼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한국산 케이블인데 중국산?" 관세 폭탄 주의보 미국이 '원산지 규정'을 깐깐하게 적용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 공장에서 케이블을 만들었어도, 그 안의 구리 등 핵심 원재료가 중국산이면 '중국산'으로 간주해 고율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조립만 하거나 가공 정도가 약하면 원산지를 인정해주지 않는 미국의 무역 장벽입니다. FTA 무용지물 한미 FTA가 있어도 원재료 출처까지 검증당하면 혜택을 못 받습니다. 특히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 공급망에서 중국 색채를 완전히 지우라는 압박이 한국 중간재 기업에 전가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한국 제조업엔 심각한 타격입니다. 미국 경제 경고등 소비 심리 7개월 만에 최저 & 고용 한파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 소비와 고용에 뚜렷한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9월 소매판매 역시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기업 현장에서는 PC 제조업체 HP가 최대 6,000명 감원을 예고했고, 민간 고용은 한 주에 1.3만 명씩 줄어드는 등 고용 시장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갑 닫는 미국인들" 그동안 고물가에도 버티던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 대목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파격적인 할인 폭이 사라지자 소비 여력이 고갈된 현실을 자각한 것입니다. 고용 둔화의 악순환 HP 같은 대기업의 대규모 감원은 다른 기업들에도 '비용 절감' 신호를 줍니다. 고용이 줄면 소득이 줄고, 다시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Recession)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연준(Fed)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금리 인하를 서두를 명분이 됩니다. '나쁜 뉴스가 증시엔 호재(Bad is Good)'가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트럼프의 선택? "차기 연준 의장에 케빈 해싯 유력"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해싯(Kevin Hassett)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케빈 해싯은 누구?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경제 정책을 설계한 핵심 참모입니다.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이자 저금리와 감세를 통한 경기 부양을 강하게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파월 의장과의 차별점 현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유지하며 트럼프와 각을 세웠던 것과 달리, 해싯은 트럼프의 의중대로 "내년 금리 인하 속도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금리가 빨리 내려가면 주식 시장과 부동산 등 자산 시장에는 단기적으로 큰 호재입니다. 중앙은행의 생명인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정부 입맛대로 돈을 풀면 향후 인플레이션이 재발하거나 달러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장기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일본 라피더스의 야심 "2029년 1.4나노 양산" 일본의 반도체 연합군 '라피더스'가 홋카이도에 2공장을 짓고, 2029년까지 꿈의 공정인 1.4나노 칩을 양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막대한 전력을 대기 위해 원전(도마리 발전소) 재가동까지 추진합니다. 일본의 부활 잃어버린 반도체 패권을 되찾겠다는 일본 정부의 총력전입니다. 1.4나노는 현재 삼성과 TSMC도 도달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입니다. 현실성 성공하면 삼성에 치명적이지만, 수율 잡기가 워낙 어려워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워낙 탄탄해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입니다. 마무리 포트폴리오 점검 엔비디아(GPU)에 몰빵하기보다, '추론' 시장의 성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업(구글, 아마존, 애플 등)으로 비중을 일부 분산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학습'은 엔비디아가 왕이지만, '서비스' 단계에선 빅테크들의 자체 칩 생태계가 커질 것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 소비 둔화와 케빈 해싯의 등장은 2026년 금리 인하 가속화를 시사합니다. 이는 기술주와 성장주(QQQ 등)에 긍정적입니다. 단, 경기 침체가 너무 깊어지지 않는지 고용 지표를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한국 경제 전망 미국은 '중국산 원자재 쓰지 마라'며 관세 장벽을 높이고, 일본은 '최첨단 반도체'로 치고 올라옵니다. 결국 삼성·하이닉스의 파운드리 및 패키징 능력이 관건입니다. 빅테크들이 자체 칩을 만들수록 이를 찍어낼 '공장'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단순 메모리 공급을 넘어 'AI 칩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느냐가 향후 10년 한국 경제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롯데-HD현대 '대산 NCC 셧다운' 파격 결단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6일 243번째 오늘의 경제: 롯데-HD현대 '대산 NCC 셧다운' 파격 결단 외 경제뉴스 롯데-HD현대 '대산 NCC 셧다운' 파격 결단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공장의 나프타분해설비(NCC) 운영에 대한 통큰 합의를 이뤘습니다. 롯데케미칼이 대산 NCC 가동을 멈추고(셧다운), HD현대케미칼이 통합 운영을 주도합니다. 에틸렌 생산량을 110만 톤 감축하며, 중복 생산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으로 전환합니다. 울산(대한유화, SK, S-Oil)과 여수(LG, GS) 석화단지의 추가 구조조정 압박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수술"입니다. 2024년부터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이 100%를 넘어서며 한국산 범용 제품(에틸렌 등)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요구해왔지만, 기업 간 이해관계(누가 문을 닫냐) 때문에 지지부진했죠. 이번 합의는 "이대로 가면 공멸한다"는 위기감이 만든 국내 석화업계 최초의 대규모 설비 통폐합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매출 규모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적자폭이 연 수천억 원 줄어드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입니다 (마진율 개선). 이제 '범용 화학'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고부가 소재(배터리 소재, 친환경 플라스틱 등)로 얼마나 빨리 전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롯데케미칼의 체질 개선 속도에 주목하세요. 스테이블코인법 급물살 "은행·핀테크 발행 허용" 여당(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원내대표 주도로 '스테이블 코인법'을 발의합니다. 허용 대상: 은행뿐만 아니라 자본 요건을 갖춘 핀테크 기업(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에도 발행을 허용합니다. 금지 대상: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는 발행이 금지됩니다. 발행 규모 1,000억 이상 시 자본금 100억, 미만 시 50억 필요. 상환 요청 시 10일 내 환급 의무화. 그동안 한국은행은 "화폐 주권"을 이유로 은행만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금융위와 핀테크 업계는 혁신을 위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맞서왔습니다. 이번 법안은 자본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에게 문을 열어주되, 규제를 촘촘히 하는 절충안입니다. 특히 이자/포인트 지급 금지 조항은 스테이블 코인이 예금 상품처럼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거대한 플랫폼 유저를 기반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결제 수수료 절감 및 락인(Lock-in)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존 카드사 및 VAN사. 핀테크 주도 결제망이 강화되면 기존 결제 인프라 기업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큰 그림 집중"… 미·중 경제 빅딜설 솔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큰 그림에 집중하겠다"며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 개선을 시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먼저 전화를 걸었고, 2001년 9.11 테러 이후 약 25년 만에 중국 지도자가 먼저 접촉한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중국은 대만 문제와 관세 완화를 원하고, 미국은 펜타닐 규제와 대두 수출 확대를 요구하며 '빅딜'을 논의 중입니다. 내년 상호 방문설까지 나옵니다. 집권 2기 트럼프의 특징은 '실리주의'입니다. 무조건적인 중국 때리기보다는, 관세를 무기로 중국에게 얻어낼 것을 확실히 얻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역시 내부 경제(부동산 위기, 디플레이션)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미국의 압박을 어떻게든 피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 시진핑의 '먼저 건 전화'로 나타났습니다.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은 애플, 테슬라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빅테크 기업에 호재입니다. 미중이 밀월 관계가 되면 한국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보조금 등에서 미국의 요구가 더 거세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업형 임대 세금 폭탄… 글로벌 큰손 "한국 탈출" 내 집 마련 기회 날리는 규제의 역설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 여파로 캐나다연금(CPPIB),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글로벌 큰손들이 한국 임대주택 사업을 보류하거나 철수를 검토 중입니다.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도 종부세 합산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금 폭탄으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양질의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이 끊기며 세입자들의 주거 선택권만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올해(2025년) 초만 해도 캐나다연금(CPPIB) 등은 국내 운용사와 합작해 한국 임대 시장에 수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도 안 되어 정책 리스크(세금) 때문에 짐을 싸는 상황입니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이 '투기 억제'에만 매몰되어, 선진국형 '장기 임대주택(Build-to-Rent)' 산업의 싹을 자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발주가 사라지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주택 부문 수주 잔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외환당국 "장초반 환전 자제좀"… 환율 1,480원 방어 총력 외환 당국이 증권사들에게 "오전 9시 개장 직후 달러 환전(매수)을 자제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습니다. 전날 부족했던 외화 수요가 장 시작과 동시에 몰리며 환율이 급등(오버슈팅)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증권사들은 "시스템상 실시간 환전을 막는 건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1,480원 대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나온 '구두 개입'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시장 시스템 자체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려는 시도는 그만큼 외환 보유고를 쓰지 않고 환율을 막아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관치 금융' 논란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당국의 개입은 단기 처방일 뿐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거나 트럼프가 약달러를 용인하기 전까지 강달러 기조는 지속될 것입니다. 달러 자산(미국 주식) 보유가 여전히 유리합니다. 중국 국채금리 < 일본 국채금리 역전… "잃어버린 30년 전철"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아졌습니다. 중국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가 계속 내려가는 반면, 일본은 금리를 올리며 정상 국가로 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중국 경제가 과거 일본의 '장기 불황(잃어버린 30년)' 초입에 들어섰다는 강력한 증거로 해석됩니다. 보통 경제 성장률이 높은 국가의 금리가 더 높아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고성장 국가'였던 중국의 금리가 '저성장 대명사'인 일본보다 낮아진 것은 글로벌 자금이 중국을 떠나 일본이나 미국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유인 감소) 중국 내수 부양책이 나오더라도 구조적인 하락세는 막기 힘들어 보입니다. 중국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세요. EU "철강 관세? 빅테크 규제부터 풀어라"… 미국의 역공 EU가 미국에 철강 관세 인하를 요구하자, 미국 상무부는 "DMA(디지털시장법) 등 빅테크 규제부터 손봐라"고 역제안했습니다. 미국(빅테크 보호) vs EU(제조업 보호/테크 규제)의 대립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기술 기업(Mag 7)을 건드리는 해외 규제를 '무역 장벽'으로 간주하고 보복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EU 규제에 시달리던 기업들에게는 든든한 '형님(미국 정부)'이 생긴 셈입니다. 규제 리스크 완화는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입니다. 마무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스탠스가 명확해졌습니다. "우리 빅테크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 EU와의 갈등에서 보듯, 미국 정부는 빅테크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적극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규제 리스크가 낮아지는 것은 장기 투자자에게 매우 긍정적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보유(Hold) 또는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세요. 한국 경제 전망 '내우외환'입니다. 안으로는 롯데케미칼 사태처럼 제조업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하고, 밖으로는 환율 급등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부동산 세금 이슈)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핀테크(네이버/카카오)에는 기회가, 전통 제조/건설업에는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 K-주식 투자자라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섹터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할 시기입니다.
중국 메모리 쇼크 CXMT의 기술 추격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5일 242번째 오늘의 경제: 중국 메모리 쇼크 CXMT의 기술 추격 외 경제뉴스 중국 메모리 쇼크 CXMT의 기술 추격 중국 메모리 기업 CXMT(창신메모리)가 한국과 일본 기술자 1,000여 명을 영입해, 불과 1년 만에 프리미엄 모바일 D램인 LPDDR5X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점유율 폭등 CXMT는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8%로 4위에 올라섰고, YMTC(낸드)는 3분기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중국 내수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기술 평가 삼성, 하이닉스 최신 제품과 비교해도 "CPU·서버에 적용해도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이 막으니 다른 길을 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이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수출을 막아 미세 공정을 차단하자, 중국은 장비 의존도가 낮은 3D D램(적층형) 기술 개발로 우회로를 뚫고 있습니다. 3D D램 시대가 본격화되면 기존의 미세 공정 격차는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범용 반도체 '레드오션' 확정 중국이 기술 격차를 1년 내외로 좁힌 이상, DDR4 등 구형 D램 시장은 저가 물량 공세로 수익성이 급감할 것입니다. 삼성·하이닉스 전략 '물량 싸움'은 끝났습니다. 중국이 아직 따라오지 못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초미세 공정 파운드리로 도망쳐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탈(脫) 엔비디아 중국 AI 반도체 독립 선언 중국이 '설계-제조-장비'로 이어지는 반도체 생태계 완전 자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AI 칩 굴기 중국 팹리스(설계) 기업이 한국의 20배인 3,600곳에 달합니다. 화웨이, 캄브리콘 등이 엔비디아 대체 칩을 내놓고 있으며, 정부는 자국 칩 사용 시 전기료를 반값으로 깎아주는 파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소부장 자립 반도체 장비 내재화율이 5년 새 4배(21%) 성장했습니다. 매출 30%를 R&D에 쏟아부으며 ASML 독점 영역인 노광장비 개발에도 도전 중입니다. 중국 매출 비중 축소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도가 높아질수록,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소부장기업들은 장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유럽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한 기업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노란봉투법 입법 예고 경영계 "대혼란 현실화" 일명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시행령이 입법 예고되었습니다. 핵심은 하청 노조가 원청(대기업)과 직접 교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입니다. 현장 우려 원청 기업 하나가 수백 개의 하청 노조와 개별적으로 임금 협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1년 내내 교섭만 하다가 끝날 판"이라는 비명이 나옵니다. 정부 입장 연내 세부 지침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법원의 판례가 쌓이기 전까지는 어떤 하청 노조가 교섭권을 갖는지 불확실해 혼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자동차/조선 타격 하청 구조가 복잡한 현대차,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등)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노무 리스크 증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제조업 투자를 꺼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요인이 됩니다. 환율 1,480원 쇼크 외환 당국 구두 개입 국민연금과 외환 당국이 외환 스와프 등 대응책을 논의하는 '킥오프' 회의를 가졌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육박했습니다. 시장 반응 올해 초 국민연금이 환헤지(달러 매도)를 했을 때는 환율이 20원이나 빠졌는데, 이번에는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원화 매도' 심리가 강력합니다. 구조적 원화 약세 단순히 일시적 현상이 아닙니다. 한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와 맞물려 있어, 당분간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New Normal)'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러 자산 보유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미국 주식이나 달러 채권 비중을 줄이지 말고 유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026년 수출 전망: -0.5% 역성장 경고 산업연구원이 내년(2026년) 한국 수출이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극심한 양극화 AI 붐을 탄 반도체만 4.7% 성장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나머지는 암울합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 관세 부과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겹치며 수출 감소가 확실시됩니다. 철강/화학주 주의 POSCO홀딩스, 롯데케미칼 등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아 싸 보이지만, 업황 자체가 꺾인 '밸류 트랩(Value Trap)'일 수 있습니다. 반등 시 비중 축소 관점이 유효합니다. 희토류 전쟁 미국 동맹 vs 중국 19개국 연합 자원 전쟁이 '블록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팀: 일본, 호주등과 손잡고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 중입니다. 중국 팀: 리창 총리가 미얀마, 캄보디아, 짐바브웨 등 개도국 19개국을 모아 '녹색광물 국제협력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생산 기술 수출까지 통제하며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습니다. 자원 민족주의 수혜주 공급망 불안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키웁니다. 희토류 대체재(페라이트 등) 관련주나, 호주/북미에 광산을 보유한 기업(예: MP Materials)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영토 대신 평화?" 미국(트럼프 행정부)과 우크라이나가 제네바에서 고위급 회동을 갖고 '평화 프레임워크' 논의를 진전시켰습니다. 진전 사항 공동 성명서에서 "우크라이나 주권 보장"을 명시했지만, 이면에는 '현 전선 동결(사실상 영토 포기)'과 '군 규모 축소'가 핵심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분위기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으며, 젤렌스키 대통령도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는 분위기입니다. 재건 테마주 재부상 종전 논의가 구체화될수록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건설 기계, 전력 인프라, 모듈러 주택)가 다시 주목받을 것입니다. 유럽 경기 회복 전쟁 리스크 해소는 유가 안정과 유럽 경제 회복으로 이어져, 유럽 비중이 높은 소비재 기업에 호재가 됩니다. 마무리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D램)와 레거시(범용) 장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제조 중심의 투자가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소프트웨어 & 플랫폼' 비중 확대 중국이 하드웨어는 베껴도, 생태계(Ecosystem)는 베끼지 못합니다. 엔비디아의 CUDA,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클라우드, 애플의 iOS 같은 강력한 소프트웨어 해자를 가진 빅테크 기업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닿지 않는 곳에 투자하세요. '공급망 재편' 수혜주 주목 미국이 희토류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이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자원을 자체 조달하거나 가공하는 기업(MP Materials 등)이나, 공급망 재편의 핵심인 미국 내 전력 인프라/제조업 부활 관련주에 장기적인 호재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 인프라 섹터 평화 협상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멈추면 천문학적인 재건 자금이 투입됩니다. 미국의 건설 기계(Caterpillar), 엔지니어링, 원전(SMR) 관련 기업들이 다음 주도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경제 전망 환율 1,480원과 수출 역성장 전망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약해졌음을 보여주는 '경고등'입니다. K-제조업의 위기 심화 중국이 기술(D램)까지 1년 차이로 쫓아오면서, '중국보다 기술은 좋은데 가격은 적당한' 한국 제품의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범용 반도체는 구조적인 불황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노란봉투법'과 외국인 이탈 노무 리스크 확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기피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킵니다. 환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달러 자산(미국 주식/채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자산을 방어하는 길입니다. 옥석 가리기 필수 코스피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초격차 기술(HBM, 바이오 일부)이나,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하는 기업(방산, K-푸드, 엔터) 등 개별 종목 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AI 전쟁 중인데... 공정위 "금산분리 완화 절대 안 돼"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4일 241번째 오늘의 경제: AI 전쟁 중인데... 공정위 "금산분리 완화 절대 안 돼" 외 경제뉴스 AI 전쟁 중인데... 공정위 "금산분리 완화 절대 안 돼" 미국과 중국, 일본은 AI 패권을 쥐기 위해 기업과 금융자본이 손잡고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금산분리 완화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재계의 요청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공정위 입장: 대기업이 규제 탓만 한다. 손정의(소프트뱅크)처럼 혁신 투자 안 하고 문어발식 확장이나 하려 한다. 규제 강화 예고: 오히려 상장 자회사 지분 요건 상향(30%→50%), 동일인(총수) 지정 강화 등 '재벌 개혁'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금산분리란? 금융자본(은행 등)과 산업자본(기업)이 서로 소유하거나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원칙입니다. 기업이 은행 돈을 사금고처럼 쓰는 것을 막기 위함이죠. 왜 문제인가? AI 데이터센터나 첨단 설비는 '조 단위' 돈이 듭니다. 기업들은 현금이 부족하니 그룹 내 금융 계열사의 자금을 끌어다 쓰고 싶어 하는데, 이게 막혀 있으니 "미국 빅테크와의 속도전에서 밀린다"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한국 AI 경쟁력 우려 구글, MS는 자체 현금으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한국 기업(삼성, SK 등)은 자금 조달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AI/반도체 섹터의 밸류에이션 할인(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주사 리스크 공정위가 자회사 지분율 요건을 강화하면, 지주사들은 자회사 주식을 더 사야 하므로 막대한 비용이 듭니다. 단기적으로 지주사들의 현금 흐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챗GPT 천하 끝? 구글 '제미나이 3 프로'의 역습 지난 3년간 생성형 AI 시장을 지배했던 오픈AI의 '챗GPT' 아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최신 모델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가 이미지 해석, 코딩 능력에서 GPT 5.1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사용자 수 급증: 제미나이 월간 사용자(MAU)가 4.5억 명에서 6.5억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구글의 무기: 검색엔진 + 크롬 브라우저 + 안드로이드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반격: 헬스케어, 쇼핑 기능을 탑재해 '슈퍼앱'으로 생존을 모색 중입니다. 2023~2024년까지는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냐'의 싸움이었지만, 2025년 말인 지금은 '누가 내 생활에 더 깊숙이 들어와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안드로이드 폰과 크롬을 쥔 구글의 배포 능력이 빛을 발하는 시점입니다. 구글(Alphabet) 재평가 "AI에서 뒤처졌다"는 오명을 씻고 강력한 해자(Moat)를 증명했습니다. 검색 광고 수익과 AI 구독 모델의 결합은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입니다. 오픈AI 생태계 위협 MS와 오픈AI 진영은 이제 '범용성'보다는 특정 버티컬(의료, 쇼핑 등)에서 수익을 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75%... "셧다운이 변수" 뉴욕 연은 총재가 "인플레가 예상보다 덜 심각하다"며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75%로 보고 있습니다. 변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인해 고용·물가 등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민: 데이터가 없으니 '동전 던지기' 수준으로 판단이 어려워졌지만, 경기 침체 우려(고용 둔화) 때문에 인하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불확실성의 역설 역설적으로 '경제 지표 부재(깜깜이)'와 '셧다운 우려'가 금리 인하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 시장에는 호재, 주식 시장에는 단기 변동성 요인입니다. 환율 10% 뛰자... 배터리 3사·항공업계 '비명'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한국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배터리 3사 (LG엔솔, 삼성SDI, SK온): 미국 공장 짓는 데 막대한 달러가 들어갑니다. 환율이 10% 오르면 투자비가 조 단위로 불어납니다. 부족한 돈을 달러 빚으로 메우면서 이자 부담도 커졌습니다. 반도체: 장비값의 70%가 외국산(달러 결제)이라 평택/용인 클러스터 투자 비용이 급증했습니다. 항공/철강: 비행기 리스료, 유류비, 원자재(철광석)를 모두 달러로 결제해야 해서 수익성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대한항공은 환율 10원만 올라도 480억 손실) 보통 '환율 상승 = 수출 호재(자동차 등)'로 알기 쉽지만, 지금처럼 해외에 공장을 짓는 시기(Capex 사이클)에는 환율 상승이 치명적입니다. 버는 돈(매출)보다 나가는 돈(투자비) 타격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실적 쇼크 주의 다가올 4분기 실적 시즌에 배터리, 항공, 철강, 반도체(투자 많은 곳) 기업들은 '영업외 손실(환차손)'로 순이익이 깎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완성차 방어 그나마 해외 투자가 일단락되고 수출 비중이 높은 완성차 업체 정도가 고환율의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2기 10개월 만에 '조기 레임덕' 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10개월 만에 국정 장악력을 급속히 상실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분열: 트럼프의 가장 강력한 우군이었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핵심,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 하원의원이 전격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와의 갈등 및 당내 경선 패배 우려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관세 정책 흔들: 트럼프의 핵심 공약인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가 법적 소송과 의회 반발로 무효화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백악관은 플랜 B를 준비 중이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할 경우 징수한 관세를 모두 환급해줘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뜻밖의 동거: 궁지에 몰린 트럼프는 진보 성향의 뉴욕 시장 당선인 맘다니(Zohran Mamdani)와 손을 잡는 파격 행보를 보였습니다. 과거 서로를 비난했던 사이지만, 고물가·주거 문제 해결을 고리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왜 이렇게 빨리? 보통 대통령의 힘이 빠지는 레임덕은 임기 말에 오지만, 이번엔 이례적입니다. 1) 무리한 관세 정책에 대한 경제적 피로감 2) '예스맨'들조차 등 돌리게 만드는 독단적 리더십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맘다니는 누구? 뉴욕의 주거난과 물가 해결을 외치며 당선된 급진적 인물입니다. 트럼프가 그와 손잡은 것은 "이념보다 내 생존이 먼저"라는 절박함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종료 트럼프 당선 직후 올랐던 방산, 에너지, 내수주 등의 거품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트럼프의 말'보다 '의회의 견제'에 더 주목할 것입니다. 한국 수출 기업 '안도' 상호 관세가 무효화되거나 힘을 잃는다면, 자동차·가전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엔 대형 호재입니다. 관세 리스크로 눌려있던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기회입니다. 시장 변동성 주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증시가 제일 싫어하는 악재입니다. 셧다운이나 정책 뒤집기가 반복될 때마다 증시가 출렁일 수 있으니, 공격적 베팅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영국 "희토류 독립 선언"... 脫중국 가속화 영국 정부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규 핵심 광물 전략(Critical Minerals Strategy)'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 목표 2035년까지 특정 국가(사실상 중국) 의존도를 60% 이하로 제한하고, 자국 수요의 10%를 직접 생산, 20%를 재활용으로 충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리튬, 니켈 등은 전기차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채굴의 70%, 제련의 90%를 중국이 장악하고 있어, 지정학적 위기 시 국가 경제가 멈출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습니다. 자원 민족주의 영국뿐 아니라 미국(IRA), 유럽(CRMA) 모두 "중국 없이 우리끼리 공급망을 만들자"는 기조입니다. 하지만 영국은 광산이 부족합니다. 결국 '자국 생산'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술력을 가진 우방국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재활용(Recycling)의 부상 땅에서 캐는 건 한계가 있으니, 폐배터리 등에서 광물을 뽑아내는 '도시 광산' 산업을 키우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K-배터리/소재의 기회 영국은 의지는 있지만, 배터리 셀 제조나 광물 제련 기술은 한국보다 약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영국의 '탈중국 파트너'로서 현지 합작 공장(JV) 설립이나 기술 제휴 요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한국과 영국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테마 주목 '20% 재활용' 목표는 구체적이고 강제성이 있습니다. 성일하이텍, 에코프로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겐 유럽 시장이 더 넓게 열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원자재 가격 변동 서방 국가들이 비축 경쟁에 나서면 리튬,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단기적으로 튈 수 있습니다. 원자재 ETF나 관련 광산주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구글(GOOGL)의 귀환 AI 모델 성능 역전과 플랫폼 장악력 확인은 강력한 매수 신호일 수 있습니다. MS/OpenAI 독주 체제가 끝났으므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빅테크 분산)이 필요합니다. 금리 인하 베팅 12월 인하 확률 75%는 성장주(Tech)에 우호적입니다. 다만, 셧다운 노이즈로 인한 단기 급락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 같습니다. 정치 리스크 트럼프의 힘이 빠지면(레임덕),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관세 정책이 힘을 잃는다는 점은 글로벌 대형주(다국적 기업)에겐 오히려 긍정적입니다. 한국 경제 전망 규제 리스크 심화 공정위의 강경한 태도(금산분리 고수, 지주사 규제)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은 기업 하기 힘든 나라"라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지주사 관련 주식은 보수적으로 접근하세요. 고환율의 그림자 지금은 '수출 잘하는 기업'보다 '투자를 이미 다 끝낸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한창 미국에 공장 짓느라 달러를 쏟아부어야 하는 2차전지/반도체 소부장은 당분간 비용 압박에 시달릴 것입니다. 반사이익 트럼프의 힘이 빠지면 한국 자동차/가전의 관세 우려가 줄어듭니다. 낙폭 과대 우량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해 보입니다.
"거품론은 아직, 반도체는 싸다"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2일 240번째 오늘의 경제: "거품론은 아직, 반도체는 싸다" 외 경제뉴스 "거품론은 아직, 반도체는 싸다" 1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 거품론은 시기상조"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정 없는 상승장은 없습니다. 이번 하락은 AI 과열에 따른 건전한 차익실현 과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한 반면,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는 166배입니다. 국내 반도체주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큽니다. 12월까지 변동성이 이어지다 내년 초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4000선 밑에서는 비중을 늘려볼 만하다는 조언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이 7배라는 건 기업이 1년에 버는 돈으로 7년이면 시가총액만큼을 벌 수 있다는 뜻으로, 통상 기술주로서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현재 시장의 공포는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가?"에 대한 의구심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하드웨어(반도체) 실적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기 피난처 화장품, 배당주 등 실적이 확실하거나 현금 흐름이 좋은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엔비디아 효과 '하루 천하'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대로 주저앉으며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깜짝 실적으로 반등하나 싶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AI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들며 투심이 얼어붙었습니다. 공포 탐욕 지수: 11점 (극도의 공포).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이 투매(Panic Selling)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은 시장의 유동성(돈의 양)에 가장 민감한 자산입니다. 금리가 내려가야 시중에 돈이 풀려 코인 시장으로 들어오는데,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니 매수세가 실종된 것입니다. '공포 탐욕 지수 11'은 시장이 과도하게 위축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역발상 투자자에게는 매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신용거래 '빚투' 개미들의 비명 빚을 내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들의 계좌에서 반대매매(강제 처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반대매매 158억 원(한 달 새 2배 급증), 2023년 10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27조 원에 육박해, 주가가 더 빠지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 강제 매도 → 주가 추가 하락'의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반대매매란 주가가 담보 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다음 날 아침 하한가로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시장의 '바닥 신호'로 읽히기도 합니다. 빚으로 쌓인 물량이 강제로 청산되고 나면, 악성 매물이 사라져 주가가 가볍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 고통스러운 '청소'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환율 안정 vs 수익률 환율이 치솟자 정부가 '환율 소방수'로 국민연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딜레마: 국민연금이 해외 주식을 사려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 하는데, 이게 환율 상승(원화 약세)을 부추깁니다. 정부 입장: 국민연금이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제거) 비율을 높여 달러 매수 수요를 줄여주길 원합니다. 국민연금 입장: 기금 운용의 제1목표는 '수익률'입니다. 무리한 환헤지는 비용이 들고 수익률을 깎아먹을 수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환헤지(Hedge)는 미리 정한 환율로 거래를 약속해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는 것입니다. 국민연금이 환헤지 비율을 높이면 당장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힘이 줄어들어 환율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나중에 환율이 떨어지면(원화 강세) 연금 수익에는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내 노후 자금으로 환율 방어하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예민한 문제입니다. 환율 1,470원 돌파 외국인 엑소더스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70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위험자산(한국 주식/원화) 회피 심리가 커졌고, 안전자산인 달러로 돈이 몰렸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프리미엄이 상승하며 환율 고점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1,470원은 심리적 저항선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팔고 나가는(엑소더스) 것은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라기보다는 글로벌 머니무브(Money Move)의 성격이 강합니다. '환헤지 프리미엄' 급등은 역설적으로 환율이 더 오르기 힘들 만큼 꽉 찼다는 신호일 수 있어, 조만간 진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일본 원전 재가동 AI 전력 수요의 해답?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 14년 만에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재가동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자, "안정적 전력 공급 없이는 첨단 산업도 없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원전 1기 가동 시 연간 1,000억 엔(약 9천억 원)의 이익 개선이 예상됩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입니다. 골드만삭스 등은 AI로 인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원자력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합니다. 일본의 원전 회귀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 변화가 아니라, 'AI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국가 생존 전략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엔저 저지 일본의 경고 엔·달러 환율이 157엔대까지 치솟자(엔화 가치 하락), 일본 정부가 "과도한 변동 시 대응하겠다"며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재 발언: "엔저는 수입 물가를 높여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이는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엔화가 너무 싸면 일본 수출 기업(도요타 등)은 좋지만, 에너지를 전량 수입하는 일본 내수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습니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 가치가 오르겠지만, 전 세계에 풀린 '엔 캐리 자금(싼 이자의 엔화를 빌려 투자한 돈)'이 청산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는 아직 멀었다 미국의 '영토 양보' 평화안(러시아 점령지 인정)에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강력 반발하며 종전 논의가 다시 멈춰 섰습니다. 러시아는 요충지를 장악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서방 동맹국들은 "주권 침해는 안 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자재 가격(곡물, 가스) 불안을 야기하여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입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고물가-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마무리 이번 하락장은 '옥석 가리기'의 시간입니다. AI 전력 인프라 주목 엔비디아 같은 칩 메이커의 주가는 흔들려도, AI를 돌리기 위한 전력(유틸리티, 원자력, 전선) 수요는 팩트(Fact)입니다. 일본의 원전 재가동 뉴스에서 보듯, 에너지 섹터는 장기적으로 필수재가 될 것입니다. 빅테크 줍줍 기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우량 기술주가 거시 경제(금리, 전쟁) 이슈로 빠진다면, 분할 매수 기회로 삼아도 좋을것같습니다. 한국 경제 및 증시 전망 환율 1,470원과 반대매매 출회는 단기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주겠지만, 역사적으로 이런 패닉 셀링(Panic Selling) 구간이 바닥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SK하이닉스 PER 7배는 '반도체 겨울'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수준입니다. "4,000 밑에선 비중 확대"라는 전문가 의견처럼, 공포에 질려 던지기보다는 실적주 중심으로 버티거나 저가 매수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주의: 신용 잔고(빚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클 수 있으니, 레버리지 투자는 절대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젠슨 황의 자신감 vs 시장의 의심 엔비디아 "AI 버블? 우린 다르다"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1일 239번째 오늘의 경제: 젠슨 황의 자신감 vs 시장의 의심 엔비디아 "AI 버블? 우린 다르다" 외 경제뉴스 젠슨 황의 자신감 vs 시장의 의심 엔비디아 "AI 버블? 우린 다르다"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570억 달러(약 76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터뜨렸습니다. 젠슨 황 CEO는 "GPU 품절 사태는 여전하다. 거품론은 틀렸다. 우리는 이제 막 AI 생태계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을 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숫자는 완벽했지만, 시장은 마냥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순환 거래(Round Tripping)' 의혹 때문입니다. 2000년대 닷컴 버블 당시 기술 기업들이 자기 돈을 투자한 회사에 물건을 팔아 매출을 부풀리던 방식과 비슷하다는 지적인데요. 현재 엔비디아 매출의 61%가 상위 4개 빅테크(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에 쏠려 있습니다. 문제는 이 빅테크들이 엔비디아 칩을 사려고 막대한 빚(회사채 발행 2배 급증)을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빚으로 쌓아 올린 성(Castle)'일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 빚을 낸 빅테크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만약 AI 서비스로 확실한 돈을 못 벌면 엔비디아의 주문량도 순식간에 절벽을 맞을 수 있다는 '연쇄 부실' 시나리오가 시장의 불안 요소입니다. 일본의 위험한 도박 '사나에노믹스' 시동에 국채 시장 발작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경제 정책, 일명 '사나에노믹스'가 본격화되었습니다. 핵심은 파격적인 돈 풀기입니다. 18세 이하 자녀 1인당 2만 엔(약 18만 원) 일괄 지급 (소득 제한 없음). 소득세 공제 확대 및 유류세 인하. 17.7조 엔 규모의 초대형 추경 편성. "고물가로 힘든 국민을 돕겠다"는 명분이지만, 시장은 "재정 파탄"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많은 돈을 결국 국채(나라 빚)를 찍어서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정부가 빚을 감당 못 할 것"이라며 일본 국채를 대거 팔아치웠고, 이에 30년물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돈을 풀면 화폐 가치는 떨어집니다. 가뜩이나 약한 엔화 가치가 더 폭락(엔저 심화)하고, 수입 물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일본 경제가 '부양'과 '파탄' 사이의 외줄 타기를 시작했습니다. 1,470원 뚫린 환율 원화, 엔화 따라 동반 추락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470원을 돌파했습니다. 엔화 약세에 원화가 강하게 연동(동조화)되며 같이 끌려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과거엔 원화가 중국 위안화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미중 갈등과 중국의 인위적 환율 관리로 인해 위안화와의 연결고리는 느슨해졌습니다. 대신 한국과 수출 경쟁 관계인 일본의 엔화가 싸지면, 한국 제품 가격 경쟁력을 위해 원화도 같이 싸지는(환율 상승)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여기에 '서학개미'와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사느라 달러를 계속 해외로 내보내는 구조적 요인도 한몫했습니다. 1,470원은 심리적 저항선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대기업은 좋지만, 원자재를 수입하는 중소기업과 물가를 잡아야 하는 한국은행에게는 비상 상황입니다. 금리를 내리고 싶어도 환율 때문에 못 내리는 '통화 정책의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 연준(Fed)의 고민 "12월 금리 인하? 글쎄..." 공개된 10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미 연준 의원 다수가 "12월 금리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확률은 29%로 뚝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 보고서 등 핵심 경제 데이터가 누락되면서, 연준이 "깜깜이 상태에서 섣불리 금리를 내릴 순 없다"며 신중론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Higher for Longer). 이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는 악재이며, 대출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전 세계 기업과 가계에 고통의 시간이 연장됨을 의미합니다. 대통령실 vs 공정위: AI 투자 규제 완화 두고 '엇박자' 대통령실은 AI 등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지주회사 규제를 풀어주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난색을 표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대통령실 안: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세울 때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규제를 50%로 완화해 외부 투자를 받게 해주자. 공정위 입장: "그건 재벌들이 문어발식으로 계열사 늘리는 데 악용될 수 있다. 기업은 본업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 대기업들은 지주회사법에 묶여 AI 같은 신사업 투자를 위해 자회사를 만들 때 외부 자금을 유치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족쇄"라고 보고, 공정위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보는 시각차가 뚜렷합니다. 정부 내 엇박자는 기업의 불확실성을 키웁니다. 규제 완화가 늦어지면 한국 기업들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대출 규제의 역설 인터넷 은행엔 '부자'만 몰린다 저신용자(서민)를 위해 출범한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의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정작 돈이 급한 저신용자들은 인터넷 은행에서 밀려나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 좋은 사람만 골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터넷 은행의 문턱은 높아지고, 풍선 효과로 인해 지방은행에 저신용자가 쏠리면서 지방은행의 연체율이 급등하는 기형적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관치 금융의 역설'입니다. 좋은 취지의 규제가 시장을 왜곡시켜 약한 고리(지방은행, 저신용자)부터 터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방 금융권의 부실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강남 불패 규제에도 뚫린 신고가, 되살아난 매수 심리 토지거래허가제 등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 3구 아파트들이 잇따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도 4주 만에 다시 확대되었고, 노원·강서 등 비강남권으로도 온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 아파트 공급은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규제를 이기고 있습니다. 매물이 귀해지니 소수 거래만으로도 가격이 뛰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집값이 다시 뛰면 가계 부채는 더 늘어나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더 어려워집니다. 유럽의 선택 "규제하다 다 망한다"… AI 법 16개월 연기 EU가 세계 최초로 추진하던 강력한 '인공지능법'의 일부 조항 적용을 16개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빅테크를 옥죄던 개인정보보호법도 완화할 움직임을 보입니다. 유럽 기업들이 "지나친 규제 때문에 미국과 중국에 비해 혁신이 불가능하다"며 아우성쳤기 때문입니다. 미-중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규제만 고집하다가는 유럽이 '디지털 식민지'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규제'에서 다시 '속도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지만, AI 윤리나 안전성 문제는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압박하는 미국 "땅 주고 전쟁 끝내라" 미국이 러시아와의 종전을 위해 새로운 안을 작성했다는 소식입니다. 내용이 충격적인데, 우크라이나에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고, 나토 가입 포기 및 군 감축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한다는 것입니다. 전쟁이 길어지며 피로감이 극에 달한 미국이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강요하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등의 "지원 축소" 기조와 맞물려 우크라이나가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습니다. 전쟁 종식 가능성은 재건 관련주(건설, 기계)에는 호재지만,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지, 아니면 굴욕적 협상으로 또 다른 불씨를 남길지 지켜봐야 합니다. 네덜란드, 중국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 개입 중단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 윙테크가 소유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 대한 개입을 중단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압박 속에서도 네덜란드가 자국 내(혹은 유럽 내) 산업 현실을 고려해 한발 물러선 조치입니다. 넥스페리아는 차량용 반도체를 많이 만드는데, 이번 조치로 BMW 등 유럽 자동차 업계는 부품 수급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균열이 생길 수 있는 신호입니다. 각국이 국익을 위해 미국의 요구와 자국 산업 보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사우디 '희토류 동맹' 중국 의존도 지우기 미국의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즈가 사우디 국영 광산기업 마덴(Ma'ad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우디에 희토류 정제 시설을 짓습니다. 이 프로젝트 자금은 미국 국방부가 댑니다. 희토류는 전기차, 미사일 등에 필수지만 중국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국방 예산까지 투입해 사우디와 손잡은 것은 "어떻게든 중국 의존도를 없애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희토류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자원 개발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돈을 대는 안보 프로젝트'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미-중 자원 전쟁의 최전선입니다. 마무리 엔비디아 실적은 좋지만 '순환 거래' 리스크는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몰빵'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목할 섹터 MP머티리얼즈 사례처럼 미국 정부가 대놓고 밀어주는 '공급망 재편/안보(희토류, 방산, 에너지)' 관련주가 장기적으로 편안해 보입니다. 금리 인하가 멀어졌으니 빚 많은 중소형 기술주는 조심하세요. 한국 경제 전망 (샌드위치 위기) 수출 기업 '슈퍼 엔저'는 한국 자동차와 철강의 가격 경쟁력에 치명타입니다. 내수 시장 고환율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기 힘듭니다. 고금리가 길어지면 영끌족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계속될 것입니다. 내수 소비재보다는 환율 상승 효과를 보는(수출 비중 높은) 대형주 위주의 방어적 포트폴리오가 유리해 보입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 첫발, AI 혁신 벤처에 20조 푼다!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20일 238번째 오늘의 경제: "한국판 골드만삭스" 첫발, AI 혁신 벤처에 20조 푼다! 외 경제뉴스 "한국판 골드만삭스" 첫발, AI 혁신 벤처에 20조 푼다! 최근 정부가 증권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기업금융'을 지목하며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2028년까지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AI, 혁신 벤처,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하는 '모험자본' 프로젝트에 시동을 겁니다 정부는 증권사 자금이 부동산 같은 안전자산에만 쏠리는 현상을 막고, 혁신 기업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증권사가 자기자본으로 기업에 대출 및 투자를 할 수 있는 '종합투자계좌(IMA)' 제도를 2017년 이후 8년 만에 부활시켰습니다 증권사는 IMA 자금의 최소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보장에 최대 연 8% 수익'을 내는 IMA 상품이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라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지만, 최소 1년 이상 투자해야 하고 예적금처럼 수시 해지는 어렵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유망 벤처나 비상장사들이 증권사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을 길이 열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델도, 마케터도 AI로? 패션 산업의 대변혁 패션 업계에 AI가 깊숙이 침투하며 기획, 생산, 마케팅의 모든 과정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는 AI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가상 샘플을 만들어 소셜미디어 등으로 시장 반응을 미리 확인한 뒤 대량 생산에 들어갑니다 이로써 수백만 원이 들던 샘플 제작 비용이 1만 원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AI 도입 후 재고를 20%나 줄이는 데 성공했고,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들도 AI 전환에 적극적입니다 사진 한 장만 있으면 AI가 다양한 옷과 포즈를 무한대로 생성해내면서, 실제 패션 모델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이는 패션 기업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관련 AI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입니다. 다만, 패션 모델, 마케터 등 관련 직업군에서는 일자리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기투자하면 세금 깎아줄게"…세제 혜택 부활 검토 정부가 주식 장기 투자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장기보유주식 배당소득 과세 특례'나 '주식형 펀드 납입액 세제 혜택'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는 고배당 주식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 투자 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단기 매매 비중이 높고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장기 투자를 유도해 증시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건전한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만지작거리는 것입니다 만약 이 제도가 부활한다면,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기업에 꾸준히 투자할 유인이 커집니다 이는 증시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 투자자에게는 직접적인 절세 효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1400원대 환율, 이젠 기본값"…내년 1500원 가나? 기업과 금융사의 외환 전문가 100명 중 66%가 현재의 고환율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1400원대 환율이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반영한 결과이며, 특별한 하락 요인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환율의 원인으로는 '서학개미'로 대표되는 해외 투자 증가, 미국의 한국 투자 감소, 그리고 전반적인 한국 경제 펀더멘털 약화로 인한 자본 유출 등이 꼽힙니다. 이는 외환시장의 달러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불균형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중 40%는 연말 환율이 1450~15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수출 기업에게는 원화 가치 하락(고환율)이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어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해외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게는 환전 부담이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10조 태양광 시장, 이대로는 중국판 된다"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시장이 연 10조 원 규모로 3배 이상 커질 전망이지만, 핵심 부품인 '인버터' 시장의 90%를 중국산 저가 제품이 장악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직류(DC) 전기를 우리가 사용하는 교류(AC) 전기로 바꿔주는 핵심 장치입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국내 대기업들은 관련 공장 문을 닫고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산 인버터에 원격 제어가 가능한 '백도어'가 있을 수 있다는 보안 논란입니다. 이 때문에 각국은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사용을 규제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국내 생산 부품을 쓰는 기업에 가점을 주는 등 신재생에너지망 국산화에 나섰습니다. 부품사들도 국산화를 위해 납품가를 낮추기로 하는 등 자구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국내 태양광 부품, 소재, 장비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위기의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과 '고물가'에 지지율 급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수감 중 사망한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명단 공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과, 고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겹친 결과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에 대해 지지층의 분열 조짐이 보이자 "찬성표를 던져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지지율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트럼프 행정부의 물가 관리에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집권 1년도 안돼 지지율이 9%P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므로, 투자자들은 향후 트럼프와 공화당의 정치적 입지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시대, 전기가 부족해"…45년 만에 부활하는 스리마일 원전 1979년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미국 스리마일 원자력발전소가 45년 만에 재가동을 추진합니다. 미국 정부가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재가동된 원전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절실해졌고, 이것이 원자력 발전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산업의 성장이 에너지 산업의 지형까지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앞으로 AI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가진 에너지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AI 산업의 영향력은 단순한 기술주를 넘어 에너지 섹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스리마일 원전 재가동). 이는 MS,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이 여전히 강력하며, 이들을 뒷받침하는 전력, 반도체 등 인프라 기업 역시 동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럼프의 정치적 리스크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이러한 정치적 소음보다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더 집중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한국 경제 전망 한국 경제는 현재 '고환율'과 '산업 경쟁력 약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환율 1400원대, 태양광 시장 위기). 하지만 정부는 '20조 모험자본 공급', '장기투자 세제 혜택'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AI와 같은 혁신 산업을 육성하고 증시 체질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빅테크 '부도 보험' 등장, AI 과열 신호탄? 외 경제뉴스
2025년 11월 19일 237번째 오늘의 경제: 빅테크 '부도 보험' 등장, AI 과열 신호탄? 외 경제뉴스 빅테크 '부도 보험' 등장, AI 과열 신호탄? 최근 금융 시장에 '빅테크 부도 보험'이라 불리는 신용부도스와프(CDS) 상품이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메타, 구글, 아마존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뛰어들며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부도났을 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일종의 보험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목받았던 이 상품이 다시금 빅테크를 대상으로 등장했다는 것은, 이들 기업의 신용 위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I 기술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빅테크들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너도나도 수백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요. 오라클, MS 등 테크 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이 늘어나자, 은행들이 CDS를 구매해 신용 위험을 관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CDS 프리미엄(수수료)은 대상 기업의 신용 위험이 높을수록 올라갑니다. 최근 빅테크들의 CDS 스프레드(가산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들의 부채 증가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이자 유명 투자자인 피터 틸이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마저 "AI 투자가 비이성적인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AI 거품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아마존 역시 17조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AI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메모리플레이션' 현실로, 반도체 가격 급등에 IT 업계 '비상' '메모리플레이션(메모리+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PC, 서버 등 IT 기기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관련 기업들이 원가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가격은 한 달 만에 137%나 폭등했으며, AI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가격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이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PC나 스마트폰용 D램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가격 폭등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은 IT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원가 쇼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와 비보는 이미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삼성전자 역시 인도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을 10% 올렸습니다. IT 기업들은 메모리 용량을 줄이거나 중저가 모델을 단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메모리 원가 비중이 큰 게임용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AMD는 일부 제품의 단종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델, HP 등 PC·서버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美 증시 기대감에 '서학개미' 달러 쓸어 담는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원화 가치 하락이 해외 투자를 더욱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의 장기 투자에 대한 불신이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올 하반기에만 국내 주식 13조 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10월 한 달 동안 해외 주식은 10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외화 매수는 외환시장을 뒤흔드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원화 약세가 구조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상장되지 않은 3배 레버리지 ETF와 같은 고수익·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은 점도 달러 수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높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韓 제조업 일자리 '뚝', 노년층 공공 일자리만 '쑥' 올해 2분기 제조업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만 3,000개나 줄어드는 등 고용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감소하는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중심의 공공부문 일자리만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함께 대표적인 민간 일자리인 건설업 역시 건설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며 7분기 연속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정부 재정 투입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13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으며, 이 중 상당수는 60대 이상이 차지했습니다. 민간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고용의 질' 악화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넘어, 규제 혁신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민간 부문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정부 "탈석탄 동맹 참여", 제조업 경쟁력 괜찮을까? 정부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 국내 석탄발전소 40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는 국제 사회와의 약속을 공식화했습니다. '탈석탄동맹(PPCA, Powering Past Coal Alliance)'은 OECD 국가들은 2030년까지, 그 외 국가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의체입니다. 한국은 이번 가입으로 OECD 회원국 중 일본, 호주, 튀르키예를 제외하고 탈석탄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석탄 발전은 국내 전력 생산의 28.1%를 차지하는 중요한 기저 전원입니다. 정부는 이번 동맹 가입이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산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제조업 경쟁력 약화입니다. 한국의 주요 무역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산업 경쟁력 유지를 이유로 PPCA 가입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만 석탄 발전을 조기에 중단할 경우, 전력 생산 비용이 증가하여 제조업체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물론, 탈석탄 전환을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탄소 국경세와 같은 새로운 무역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 발전을 대체할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 등 안정적인 대체 전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폐쇄를 추진할 경우, 영국이나 독일처럼 전기료 급등과 산업 경쟁력 약화라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결국 탈석탄의 속도와 방향을 결정할 안정적이고 저렴한 대체 에너지원의 확보가 한국 경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美 10월 해고 건수 급증, 깊어지는 Fed의 고민 미국의 고용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월, 미국 기업들의 해고 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1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G&C)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미국 기업들은 15만 3,074명의 감원을 통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아마존, MS 등 빅테크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비용 절감과 AI 도입에 따른 자동화가 주요 감원 사유로 꼽혔습니다. 고용 시장 냉각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Fed)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과도한 긴축이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준 내부에서도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섣부른 금리 인하가 다시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의 긴축 기조가 경제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경제 지표 속에서 연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마무리 AI 관련주 변동성 확대 AI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빅테크들의 과도한 부채 증가와 CDS 시장의 움직임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예고합니다. 'AI 거품론'이 확산하는 만큼,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가진 기업을 선별하는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소비재 기업의 원가 압박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은 PC, 스마트폰 등 IT 기기 제조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 미국의 해고 건수 급증은 경기 둔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으므로,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편, 한국 경제는 제조업 경쟁력 약화와 민간 고용 시장 위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의 '탈석탄 동맹' 참여 선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옳은 방향이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 추진될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을 불러일으켜 제조업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령층 중심의 공공 일자리만 늘어나는 현상은 국가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출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내수 시장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